새롭게 닻을 올린 안산문화재단(舊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대표이사 김인숙)의 공식적인 출범식과 단원미술관 개관식이 5일 꽃 피는 새봄처럼 기대와 관심 속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시장(안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인숙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장 등 내·외빈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 재단의 출범과 미술관 개관을 축하했다.
본 행사에 앞서서는 사물놀이팀(터주)의 ‘길놀이’, 시립 국악단·합창단의 식전공연이 펼쳐졌으며, 미술관 건립에 많은 힘을 쏟은 유공자 표창이 진행,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철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문화재단의 공식적인 출범과 단원미술관 개관으로 우리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그리고 쉽고 편하게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모든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로 행복해지고 우리 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범식 및 개관식에서는 또한 안산문화재단이 출범하기까지 지난 10년 동안의 재단의 역사와 기록물들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이 진행되기도 했는데 타임캡슐에는 재단 연혁(화보집), 재단 홍보 동영상, 재단 제작 공연 포스터 등이 담겨, 보존된다. 이날 봉인된 타임캡슐은 향후 10년 후인 2023년 10월 2일 개봉될 계획이다.
이후 내·외빈들은 새로 건립된 단원미술관 전시관 등을 둘러봤으며, 미술관 개관에 맞쳐 열린 기획전시인 'ArtNow2013' 출품작들을 관람하고 기념으로 섬 잣나무를 식수했다.
한편 안산문화재단은 우리 시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새롭게 출범, 문화와 예술을 통해 보다 행복한 도시, 안산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