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잃은 일본인 여성 관광객에게 친절한 안내로 국격 제고 기여
지난 3월 29일 일본에서 혼자 여행을 왔다가 길을 잃은 일본 여성 관광객이 경찰의 도움을 받고 감사의 편지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여성 관광객 마에다 후꾸꼬(60대)씨는 3월 28일 서귀포시 일대에서 관광을 마치고 제주시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탔으나 버스를 잘못 타서 도중에 하차한 후, 주변 사람에게 길을 물어도 말이 통하지 않고 길을 잃어 당황하던 중에 때마침 경찰마크를 보고 대정파출소를 방문하게 되었고, 상황근무 중이던 서귀포경찰서 대정파출소 문상호 경위는 평소 익힌 일본어 실력으로 이 여성이 처한 상황을 들은 후, 그 여성을 112순찰차에 태우고 버스정류소로 가서 숙소인 제주시 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비 3,000원을 직접 지불하고 표를 끊어 주어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다음 날인 3월 29일, 경찰의 호의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작성하여, 이를 건네주기 위해 일부러 제주시에서 대정파출소까지 방문하여 ‘한국의 제주경찰이 이렇게 친절할 줄은 몰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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