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서울시에서는 명절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녹지관리사업소에서는 20일에서 22일까지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마련한 이 행사는 남산, 여의도, 천호동, 보라매, 용산, 영등포 공원에서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와 고향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민속놀이 마당을 운영한다.
또한 민족전통놀이에 대한 애착심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민속놀이 용품인 제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가진다.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민속놀이에 익숙치 않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 모두 무료로 참여 할 수 있으며 민속놀이에는 투호(옛날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는 놀이)와 널뛰기 그리고 제기차기가 들어간다.
이러한 행사를 하므로써 시민들에게 명절의 흥겨움을 더해줄 것이며 잊혀져 가는 우리의 것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재원 기자> k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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