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난 29일 평택축협, 축산농가 대표, 경종농가 대표, 액비 살포 업체 등이 참여하는 액비 유통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유기질비료인 액비의 생산과 살포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고, 관내에서 가축분뇨가 년간 211천톤이 액비화되어 처리되지만 악취 민원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부정적 인식으로 농경지 살포가 어려워 활용이 안되는 것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자연순환농업은 잘 부숙된 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함으로써 경종농가에 화학비료 절감과 토양개량의 효과가 있으며, 축산농가에서는 분뇨처리의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어 서로 상생할 수 친환경 농업이다
이에 평택시는 참여주체별 역할을 정하고 주기적 회의를 통해 경종·축산농가 함께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협의체 구성이 경종·축산농가·액비살포업체·행정이 의사 교류의 창구가 되어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며,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냄새저감으로 지역 주민의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쾌적한 농촌생활환경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 고 했다.
아울러, 평택축협에서도 금년 약 100억원을 투자해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내 경종농가에 고품질의 유기질 퇴·액비를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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