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피는 봄의 관문이 바로 제주다. 그 중에서도 천연기념물 156호로 지정된 제주왕벚꽃나무는 가장 큰 꽃잎을 피워내기로 유명하다.
왕 벚꽃의 정취를 제대로 즐기려면 29일부터 사흘간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왕벚꽃축제'를 방문해야 한다. 벚꽃나무 아래 조성된 산책로와 포토존에서는 연인,가족과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야간 조명 시설이 갖춰져 있어 늦은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29-30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와 올벚나무, 산벚나무, 이스라지 등 자생 벚나무 13종을 소개하는 전시 홍보관도 놓쳐서는 안 될 구경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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