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은 3.25(월) 솔하임(Solheim) OECD DAC(개발원조위원회) 의장을 15:00-15:30분간 접견하고 ▲박근혜 정부의 ODA 정책, ▲글로벌 개발의제 관련 OECD-한국간 협력, ▲우리나라 DAC Peer Review 결과, ▲녹색성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윤 장관은 지구촌 차원의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신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우리나라 ODA의 지속 확대와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개도국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ODA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윤 장관은 특히 한국의 농촌개발사업인「새마을 운동」이 “Can Do"(할 수 있다) 정신을 통해 개도국의 빈곤퇴치에 기여하는 모범 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솔하임 의장은 효율적인 ODA 집행을 위해서는 여러 부처와 기관의 참여로 분절화된 한국의 現시스템이 통합ㆍ조정될 필요성이 있으며, 이것이 DAC가 한국에 제시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의 하나라고 강조하였다. 5. 윤 장관과 솔하임 의장은 개발협력 분야에서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당면 과제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데 한국과 OECD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솔하임 의장은 한국이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최 등을 통해 개발협력 분야에 있어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국제사회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솔하임 의장은 노르웨이의 환경 및 국제개발장관 시절 노르웨이의 ODA 규모를 세계 최고인 GNI 대비 1%로 확대하고, 열대 우림 보호사업(UN REDD)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1월 OECD DAC 의장에 선출되었으며, 금번 방한은 의장 선출 후 이루어지는 최초의 양자 방한으로서, ODA 분야에서 우리의 확대된 위상과 역할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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