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경제장관간담회…경제회복·국정과제 이행·위기관리에 초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새 정부의 경제팀은 국정과제를 빠르고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실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취임 후 첫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때 형성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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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그는 향후 ‘경제관계장관회의’ 운영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경제팀 간 팀워크를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며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현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을 언급하며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 성장률이 7분기 연속 전기대비 0%대에 머무는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여러 하방위험이 존재한다”며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부문 간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도 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경제팀은 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 철저한 대내외 위기관리에 초점을 맞춰 정책과제들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계부처 장관과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선 ‘박근혜 정부의 2013년 경제정책방향’이 논의됐다. 정부는 관련 규정이 개정되는대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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