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산1동 저소득 가정 우드블라인드 무료 시공
뚝딱뚝딱~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성산1동에는 봄을 알리는 작은 공사가 한창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성산1동이 추진하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방 만들기를 위한 우드블라인드 설치?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동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인 사랑의 청결지원단(전제광 외 2명)이 저소득주민 10세대를 방문하여 화사한 연둣빛 우드블라인드를 설치한 것이다.
주민센터의 사회복지 담당자가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족, 장애인 등 총 10가구의 저소득층을 선정하여 창문 틀 수치를 실측했다. 한국차양협회는 우드블라인드를 쾌척하고 사랑의 청결지원단이 시공에 나섰다.
애초 목적은 동절기 저소득 주민의 쾌적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목적으로 진행된 사업이지만 보온 뿐 아니라 햇볕을 가려줌으로써 여름철 냉방에도 도움을 주고, 인테리어효과도 있어 1석 3조다.
조손가정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고○○ 어르신은 “어두웠던 방이 블라인드 덕분에 밝아져 함께 사는 손자가 무엇보다도 좋아한다.” 며 고마움을 표했으며, 홀로 살고 있는 강○○ 어르신은 “마포구에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이 낯설고, 혼자 생활함에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돌봐 주어 정말 고맙고 마음이 따뜻하다.” 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또한, 동은 설치에서 끝나는 것뿐만 아니라, 차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서영남)가 1080청소년자원봉사단과 해당 가구를 다시 방문하여 집안 청소와 말벗을 제공함으로써 사후관리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성산1동 복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사랑의 청결지원단 봉사자인 전제광씨는 “작은 도움으로도 진심으로 고마워하시는 분들을 보며 오히려 제가 힘을 얻는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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