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10억6천만원 상당 성금·성품 후원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 ‘마포구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가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성금 규모가 증가하는 동시에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겨울철 보호대책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구는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기타 저소득가구 6,277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포구 주민을 대상으로 성금은 물론 식품, 생활용품 등의 성품 모금활동을 벌였다. 사업이 보다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마포FM과 함께 성금모금방송을 기획해 진행하기도 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한 주간의 모금소식을 전하고, 도움을 준 이웃과 도움을 받은 이웃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주민들의 모금활동에 불씨를 지폈다.
그 결과, 마포구는 사업추진 3달 만에 당초 목표인 7억원을 초과하여 총 10억6천여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7천여만원이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이웃돕기에 한마음 한뜻을 모은 덕분이기도 하다.
특히 동신섬유에서 2억5천여만원 상당의 의류와 (주)효성에서 6,450만원 상당의 쌀과 김치를 전달하는 등 220건의 성품이 전해졌으며, 상암동교회 등 관내 단체 및 주민들이 659건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주민들에게 접수 · 배분됐으며, 구에서는 후원자들에게 감사패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사업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방 만들기” 사업도 진행하여, 여러 봉사단체의 참여와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283가구에 보일러 점검·수리, 문풍지와 단열시트, 우드블라인드 설치, 도배·장판 교체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희망온돌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열심히 모금활동을 추진했다”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크고 작은 관심과 정성이 모여 큰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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