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중앙정부 기념식과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3 WATER KOREA(국제물산업 박람회)”가 EXCO에서 함께 개최돼 2015년 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들에게 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부의 물정책 방향의 비전과 의지를 공유하기 위한 2013년 “세계 물의 날” 중앙정부 기념식이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대구 EXCO(5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세계 물의 날’은 ‘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지정·선포한 날로 대구시는 매년 3월 22을 맞아 자체 기념식을 열고 각종 물 관련 행사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그동안 서울지역에서 개최해 오던 ‘세계 물의 날’중앙정부 기념식을 대구시에서 개최하게 됨에 따라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중앙정부 기념식의 지역개최는 작년 일산 킨텍스에 이어 올해 대구 엑스코 개최가 두번째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국토해양부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며, 국무총리, 환경부·국토해양부 장관, 자치단체장, 학계, 종교계, 민간단체, 연구기관, 기업관계자, 지역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세계 물 협력의 해(International Year of Water Cooperation)'란 주제로 물 협력 관련 공연 및 영상 상영을 식전행사로 ‘세계 물 협력의 해’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기념사, 물산업 박람회 관람 등 공식행사를 할 예정이다.
정부기념식과 함께 대구시에서는 수변지역 등 하천정화활동, 환경기초시설 시민개방을 통한 상·하수 처리과정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3월 한 달을 ‘물홍보 집중기간’으로 지정해 물의 중요성 및 물사랑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물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물의날 정부기념행사와 함께 ‘2013 WATER KOREA(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3월 19일(화)~3월 22일(금) 4일간 엑스코에서 화려한 전시의 장을 연다.
‘WATER KOREA(국제물산업 박람회)’는 대구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환경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2002년(제1회), 2006년(제6회)에 이어 3번째로 대구에서개최되며 200여 개의 기업체가 참여해 약 600개의 전시 부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국내외 물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 3만 여명이 참가한다.
또 국제물산업 콘퍼런스, 세미나 및 학술발표회 개최를 통해 국제 물전문 기관의 선진 기술교류 및 외국기업, 바이어 유치확대로 물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 판로의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시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구시 수돗물 현안과 물산업육성의 시민대토론회, 수돗물 체험투어, 대구시 근대문화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 상수도본부가 주관하는 수돗물 체험투어는 문산정수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수돗물의 생산·공정과정 및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투어 행사는 2013 WATER KOREA 기간인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상수도본부에 전화(☎670-2155)로 접수하고 있으며 행사기간에도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인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물포럼 붐 조성 및 물산업 발전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고, 국내 최고의 물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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