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1동주민센터(동장 조현진)에서는 2013년 3월부터「찾아가는 도서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관내 거동이 불편한 환우들을 위해 요양기관의 환우들에게 직접 희망도서를 배달해주고 다 읽은 도서는 수거해오는 것으로 이를 매개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문화적, 정신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환우들은 입원기간중 책을 더 가까이 하게 되지만 거동이 불편한 경우 도서를 빌리러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에 의존하여 동주민센터의 작은도서관에 방문하는 일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며 다시 반납하러 오는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송산1동주민센터와 리하트병원(의정부시 충의로 3, 1-5층 용현동 태아빌딩 소재)은 상호 협력하여「찾아가는 도서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어 환우들은 이제 원하는 도서를 불편 없이 마음껏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송산1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종류의 양서를 13,000여권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50여명이 방문하여 독서를 하고, 월 평균 1,310권 정도 대출 되는 등 지역주민의 문화 쉼터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환우 김모씨는 “그동안 휠체어를 타고 책을 빌리러 다니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었는데 이젠 병실에서 편하게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동주민센터에서 이렇게 편의를 제공해주니 감사할 뿐이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현진 송산1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행복과 만족을 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주민센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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