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3일 임대차 관련 각종 법률민원을 상담하는 임대차분쟁조정상담실을 2001년 3월 개설한 이래 지난해까지 상담건수가 6만2천909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내용별로는 주택임대차 관련이 2만6천8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동산중개업 관련 1만8천148건, 주택·건축 분야 9천713건, 가정법률 6천605건, 임대차 하자 보수 및 소비자 보호 1천597건 순이었다.
상담실은 이 중 임대차 보증 반환 106건, 임대차기간 조정 86건, 임대보증금 조정 40건, 임대료 연체 10건, 기타 71건 등 313건의 분쟁조정 실적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임대차분쟁조정상담실 운영 결과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은 물론 임대주택시장의 전·월세 가격 안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 본관 새서울 민원봉사실에 설치된 상담실에서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소속 각 2명, 한국소비자연맹 및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소속 각1명 등 모두 6명이 배치돼 전화(☎731-6239, 6240)나 방문 상담을 받고 있다.
민동운 기자 mind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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