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온 손연재는 '땡큐'의 여행을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일시 귀국한 발레리나 강수진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연재는 강수진과 만나 타국에서의 고된 훈련과 외로운 기숙사 생활, 마음 속에 담아둔 고민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친구처럼 깊은 교감을 나눴다. 손연재는 평소 강수진을 우상이자 멘토로 꼽은 만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손연재와 강수진은 분야는 다르지만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하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몸 관리와 다이어트가 불가피한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 스무살이 된 손연재는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자꾸 먹게 된다. 예전에는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편이었는데 요새는 예전보다 쉽게 살이 찌는 것 같다"며 다이어트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강수진은 "스무살 시절,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처음 들어와 외로움에 시달릴 때 스트레스로 살이 많이 쪄서 지적을 수없이 받았다"라며 "당시 나에 비하면 손연재의 몸매는 매우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한편, 두 사람의 만남을 다룬 '땡큐'는 8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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