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철도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레일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황숙주 순창군수와 코레일 김종철 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한 코레일-순창군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종철 전북본부장을 비롯해 김종훈 영업처장, 서영석 남원역장, 백숙현 원장과 윤대열 여행기획파트장 등이 참석해 순창의 관광상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에 황숙주 군수가 양구군을 방문해 철도를 이용한 관광상품개발 사례를 직접 돌아보고, 2월에는 코레일 전북본부 관계자들이 두 번에 걸쳐 순창 팸투어를 시행한 결과 이뤄졌다.
협약식은 황숙주 군수와 김종철 본부장 인사에 이어 업무협약서 낭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코레일 관계자들이 장류체험관과 메주공장, 강천산 등 순창투어를 하면서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순창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철도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마케팅 활동 등의 효율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철도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철도관광객에 대한 관광지 교통편의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각종 체험관광시 관광에 필요한 제반사항과 철도관광상품 공동홍보 및 모객을 지원하며, 활발한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협력사업과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행키로 했다.
황숙주 군수는 “코레일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편의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순창 시티투어버스, 해설사 지원으로 1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상호협력해서 전북철도가 발전하고 농촌체험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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