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주·전주 통합시 희망비전 나왔다
  • 김지묵01
  • 등록 2013-02-07 10:14:00

기사수정
○ 1935년 일제에 의해 강제 분리되었다가 약 80년 만에 제 모습을 찾아 다시 하나된 완주와 전주의 미래 비전은 무엇일까?  
 
○ 2. 6일(수)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구 도2청사)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전주지역 공청회가 개최돼, 통합시의 미래비전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청중들의 적극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져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 특히, 연구결과의 일방적 전달이 아닌 참석 시민들과의 대화에 진행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방법을 택함으로써, 그동안 양 지역 주민들 사이 쌓였던 많은 의문과 불신을 속 시원하게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 먼저,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 축소와 완주지역 농민들이 소외될 것이라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비율이 통합 후에도 현재보다 높아지도록 조례로 명시(’12. 12. 27)한 것과, △1천억원의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실제로 금년 예산 300억원(도 150억, 시 150억)을 확보한 것,특히, 통합으로 더 받게 되는 △국가지원금 2,300억원(230억원씩 10년)으로 특별회계를 만들어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혀, 이 부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 또한, 통합이 될 경우 이른바 세금폭탄이 걱정된다는 질문에,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확실한 근거로 제시하며, 통합이 되더라도 주소만 완주군이 전주시로 바뀔 뿐, 기존의 읍·면이 그대로 유지(제16조)되기 때문에 ‘세금증가 요인이 없다’라고 자신있게 답한데 이어,
   ▶ 전주시의 빚을 완주군민이 떠안는 다는 빚폭탄 우려에 대해서도,작년말 기준 양 시군 부채비율은 전주 16.5%(2,039억), 완주 18.16%(997억)로 채무 건전성면에서는 오히려 전주시가 양호한 편이며, 부채의 대부분은 주민생활과 관련된 도로, 상하수도, 주거환경 등 주로 사회간접자본 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이점은 다른 지자체도 비슷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 혐오시설이 대거 완주군으로 집중 배치될 것이라는 질의에 대하여는,양 시군이 앞으로도 20~30년 이상 충분히 사용가능한 소각장·화장장 등 시설이 전주지역내(삼천, 효자)에 이미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완주지역에 신설할 우려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
   ▶ 1인당 예산이 완주군이 전주시를 훨씬 앞선다는 주장에 대하여는1인당 예산액을 인구대비로 비교할 경우 전주(166만원)<완주(709만원)지만, 면적대비로 할 경우엔 1㎢당 전주(52억)>완주(7.3억)로 전주가 월등히 높다며, 일반적으로 자치단체의 복지,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비교할 때는 인구보다 면적대비를 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 이와함께 노인 등 복지예산 감소가 우려된다는 의견에는,’10년 통합한 창원시의 경우를 예로 들며, 보훈수당 등 복지지원은 많은 쪽으로 상향 평준화하고, 부담을 주는 조세성격은 하향 평준화하는 쪽으로 조정한다는 내용과 함께, 확실한 실행을 위해 통합 전 ‘통합시 복지수당 인상’에 관한 조례나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통합 창원시 사례
   ① 주민세 : 진해시, 6,600원 → 5,000원으로 하향.
   ① 화장장 사용료 : 마산시, 30만원 → 4만원으로 하향
   ② 장수수당 : 마산시, 없음 → 35천원(월)을 받음.
   ③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 창원시, 20천원 → 30천원(월)으로 상향
   ④ 출산장려금 : 진해시, 출생 100만원 + 돌 50만원
                   → 출생 100만원 + 돌 50만원 + 3년간 매월 15만원
   ▶ 아울러, 통합이후 완주 지역내 50여개 자생단체들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완주군 재정지원단체는 통합 이후에도, 조례 등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는 방안도 제시되었으며,
   ▶ 통합후 합의사항의 이행담보와 같은 신뢰 문제와 관련해서는,상생사업들의 이행을 담보할 수 있도록, ‘통합市 설치법률(특별법)’에 반영하도록 하여, “약속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다”는 완주군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안전장치를 확고하게 마련한 것도 의미가 크다.
 
○ 오늘 발표된 통합시 비전 연구결과는 이미 기초용역이 완료되어 건축설계공모가 진행중인 △통합시청사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대규모위락단지조성, △농산물도매시장이전 등 전북도와 시군이 협력해 추진 중인 6개 용역결과를 종합하여 통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2~4월중에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시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 이르면 올 봄에 드러날 예정이다.
 
○ 송하진 전주시장은 "완주전주 상생 통합이 여기까지 온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시민여러분의 통 큰 양보와 이해, 그리고 큰 박수로 응원해주신 덕택"이라며, "오늘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완주·전주 상생 통합을 위한 약속사항을 확실하게 실행해 나가도록 재정적·제도적 준비를 철저히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자치행정과, 281-2147>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