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3년만에 병저항성 미생물 선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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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빈
등록 2013-01-30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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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군수 김춘석)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바실러스 등 5종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여주 관내 경종농가 1,700호, 축산농가 500호 등 총 2,200농가에 371톤을 공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열악한 기상이변에도 불구하고 유용미생물을 공급받아 사용한 경종농가에서는 수확량 10~20% 증대, 농약·비료 20%~30% 절감 및 농산물 품질향상과 토양환경개선 등에 효과를 보였다.

또한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가 함유된 혼합균을 사용한 축산농가에서는 항생제 및 사료 20%절감, 축사·돈사·우사의 환경개선 및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해결 등 많은 효과를 보여 인근 농가들에게도 파급 효과가 커지면서 공급 요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유용미생물연구실)에서는 미생물을 대량 생산해 농가에 공

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목별 맞춤형 미생물 공급, 고형미생물제개발, 병저항성을

지닌 유용미생물 균주개발을 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3년간 여주관내 토양·작물등에서 미생물 6,000여종을 분리해

작물에 병을 일으키는 균주에 대한 저항력이 있는 균주시험 등을 시행한 결과 탄

저병, 역병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우수한 균주 선발에 성공해 금년 비료 등록 완료

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가지 · 오이 흰가루병 등 병해별로 특성화된 기능성

미생물들도 지속적으로 연구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유용미생물 수요자 공급 확대 요구에 따라 지난해 한강수계기금과 군비 등 총 5억을 확보하여 700ℓ 초정밀 멸균 배양기 700ℓ를 2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청정농산물 생산을 위한 유용미생물을 생산 시스템 확대 구축하여 현재 확대 생산 가동 중에 있으며 그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벤치마킹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2013년도에는 한강수계기금과 군비 약 9억 원을 확보해 축산업협동조합의 전격적인 협조 하에 축산농가 전용 고체발효미생물 생산시설을 설치해 금년 가을부터는 고체미생물을 생산, 공급합으로써 사료비 상승과 육가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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