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순화해야 할 군 용어’ 국민에게 묻는다 !
국방부가 「군 용어 순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군에서 쓰는 말 중 순화가 필요한 말을 대대적으로 찾기 위하여 ‘순화해야 할 군 용어 ’를 국민에게 묻는 캠페인을 벌인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해 12월 군 내 명확한 의사소통과 합동성 강화를 위해 군에서 사용 중인 각종 용어를 순화·정비하기로 하고 「군 용어순화 추진단」 (단장 : 김광우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구성한 바 있다.
나아가 행정규칙 13건을 시범정비하여 그 기준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군수·동원 등 전문분야별로 순화·정비 TF와 심의위원회를 구성, 내·외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군 용어의 순화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병영생활언어의 경우 순화된 말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이미 국군TV 등을 통해 방영 중에 있다.
이번 캠페인 내용을 보면 의견 접수기간은 '13.1.15.∼2.28일까지이며, 일반국민, 전역 군인, 현역 군인·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모대상 용어는 행정규칙·행정용어, 병영생활언어와 군수·군사·동원 등 군에서 쓰는 모든 용어들이며, 국방부 및 각 군본부 인터넷?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군 생활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군 용어·언어를 사용한 경험이 많은 전역 군인들로부터 순화해야 할 용어를 폭넓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전역군인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어 관심이 많은 일반국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찾아낸 용어를 전문 분야별로 분류하여 정비한 후, 정비된 용어를 교육자료로 제작·배포하고 전 군에 공유·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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