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후까지 눈이 더 내린다고 하는데요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 연결해서
눈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 기자, 눈이 얼마나 왔나요?
[리포트]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큰 눈이 내리면서
고성~삼척 간 국도 7호선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
큰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동해 삼척에 41센티미터, 강릉 23센티미터
속초 13.3센티미터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자
지자체는 제설차량 160여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등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자
출근길 시민들이 평소보다 서둘러
길을 나서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30분쯤
동해시 부곡동 부곡사거리 인근 해안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예순여섯살 운전자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쉰일곱살 홍모씨가 다쳤습니다.
현재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과
속초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평창, 정선, 홍천 산간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새벽 5시를 기해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는 오늘밤까지 최고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예상됩니다.
올겨울 들어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이 잇따랐던 영동지역은
이번 눈으로 당분간 산불 위험에서는 벗어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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