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비대위원장, “ 민주당을 살려 달라. 참회의 삼배를 올리겠다”
민주통합당이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장단을 선출한 뒤 14일 오전 국립 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국민들에게 참회를 삼배를 올렸다.
이날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국민들에게“통곡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열화와 같은 국민의 성원에 부응하지 못하고 정권교체에 실패했다. 이 모든 일이 저희 민주당의 책임이고 통감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어 “제탓이오! 제탓이오! 제 큰 탓이다. 우리 민주당이 이제 거듭나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거듭나고 오직 국민만을 바로 보면서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은 국민들에게“도와 달라.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저희 민주당을 살려 달라”며 “참회의 삼배를 올리겠다”고 말한 뒤 민주당 비대위원장단을 비롯해 참석자들과 함께 참회의 삼배를 올렸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지난 13일 총 9명의 비상대책위원 중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를 제외한 7명을 확정했다. 원내에서는 설훈 의원, 김동철 의원, 문병호 의원, 배재정 의원, 박홍근 의원 등 5명이며, 원외에서는 이용득 전 최고위원,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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