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공학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공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수요 지향적 공학교육혁신방안」을 수립하여 2013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교과부는 그동안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을 통한 고용 확대를 위해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등 산ㆍ학 협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였다.
○ 또한, 공학교육인증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 사업,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등을 통해 대학이 산업계의 수요를 교과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국제적인 수준에 맞게 공학 교육과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 ’12년 지원현황 :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 1820억원, 81개 대학 지원(공학교육인증) 29억원, 87개 대학 581개 프로그램 운영 중
(공학교육혁신센터) 164억원, 65개 4년제 공과대학 및 9개 전문대학 지원
○ 그 결과, 현재까지 공과대학 내 공학교육개선 시스템이 구축되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과정 개선 등 공학교육의 전반적인 질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 주요 성과 : (캡스톤디자인 실시 건수) ’07년 516건 → ’11년 1,533건(197% 증)
(현장실습 참여학생 수) ’07년 5,979명 → ’11년 11,843건(98% 증)
(교과과정/학사관리 개정건수) ’07년 80건 → ’11년 804건(905% 증)
□ 그러나, 교과부는 국내 공과대학의 국제경쟁력 수준은 여전히 취약*하며, 학력의 국제적 동등성 확보를 위해 ’01년부터 추진된 공학교육인증제가 실효성을 확보하는데는 아직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 ’12년 더 타임즈 선정 Top 50 공과대학에 한국은 3개(포스텍 24위, 서울대 36위, 카이스트 44위)
※ ’12년말 기준 전국 87개 4년제 대학(전국 공과대학의 53%)에서 581개 인증 프로그램(전체 프로그램의 24.1%) 운영 중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학교육혁신센터 등이 참여하는 공학교육혁신협의체를 통해 공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수요 지향적 공학교육혁신방안」을 수립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 개편 및 인증과 연계 강화>
○ ’07년부터 추진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을 개편하여 점차적으로 공학교육인증 대학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공학교육혁신센터가 해당 지역의 비인증 대학에 대한 진단ㆍ컨설팅 등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 4년제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 예산(현재 센터 당 2억원)을 확대하고,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를 확대 선정하여 ’10년부터 추진 중인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인증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 또한, 인증 대학 내에서 공과대학 교수 업적 평가에 인증 참여 등을 통한 교육개선 실적을 반영하고,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도록 공과대학의 제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학교육인증 내실화>
○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을 평가ㆍ판정 업무를 중심으로 기능을 개편하고, 평가양식 간소화, 평가기간 단축 등 인증평가 절차 및 제도 개선을 통해 공과대학의 행정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등 산업계, 공학계 주요 기관과 협력하여 우수 평가위원 풀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평가의 질을 제고하는 한편, 공학교육에 대한 공학계, 산업계 등의 주기적인 의견수렴 채널로 공학교육혁신포럼을 운영한다.
<공학교육인증 실효성 제고>
○ 인증 졸업생 취업 시 우대 기업을 확대하고, 인증 프로그램 재학생에 대한 정부 장학금 지원을 우대하는 한편, 정부재정지원사업 및 기술사제도와 인증제를 연계하는 등 학생 및 공과대학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다.
<공학교육인증 홍보 및 인증대학간 교류 강화>
○ 한국공학한림원 등을 통해 대학 및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인증 평가에 반영하고, 매년 개최되는 공학교육페스티벌 등을 통해 산업계 및 국민을 대상으로 공학교육의 우수성과 및 인증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교과부는 「수요 지향적 공학교육혁신방안」을 통해 공학교육 개선 관련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산업계 수요가 공학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이 마련됨과 동시에 국내 공학교육의 질이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되어,
○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우수한 공학인재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