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자박물관에서 한국도자문화의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도예작품들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시회가 펼쳐진다.
부안군은 한국도자재단과의 도자문화소통을 위한 상호교류 일환으로 재단 소장 현대 도예작품을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부안청자박물관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기존박물관에서 볼 수 없었던 조형성이 강한 21세기 현대도예를 대표하는 작품과 다양한 생활도예작품이다. 또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도예협의회 우수작품과 국제공모전 수상작품과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세계현대도자전에 출품했던 최고수준의 도자기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중 2013년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 관련 홍보물 비치하고 그동안의 비엔날레 전시전을 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계기로 부안군과 한국도자재단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부안지역도자산업 활성화와 부안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작품전시 차원을 넘어서 부안지역작가들의 인적교류로 이어나가 중앙무대와 지역간의 상호교류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종충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안군과 경기한국도자재단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구축, 특색 있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역사적으로 찬란한 도자문화를 가지고 있는 부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한국도자문화의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도자비엔날레 도예작품 전시로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도자문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한국의 도자문화발전을 리드하는 경기도의 출연기관으로 1999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세계속의 한국의 도자문화홍보, 도예인의 창작활동지원, 도자문화생활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세계도자문화의 중심축역할을 하는 공공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