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인단체 협의회(회장 김순성)에서 주최한 제2차 부여군 농업발전 심포지엄이 20일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농업인 단체협의회원, 학교급식관련자, 농협 및 군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친환경농업 및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친환경농업과 학교급식 등 로컬푸드사업을 부여군의 실정에 맞게 도입하고 확산하는 등 부여군의 능동적인 농업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주형로 충남친환경농업인 연합회장의 ‘친환경농업이 가져다 준 지역운동’ 특강과 주식회사 완주로컬푸드 안대성 대표의 ’완주군 로컬푸드 정책의 의미와 성과‘라는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유영복 농정과장의 ‘부여군 친환경 학교급식사업의 추진방향’이란 주제를 발표하고 단국대 김호교수를 좌장으로 김태호 부여군의회의원과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 박영범, 농협대표 등이 ‘부여군 친환경농업 및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마지막 청중 질의 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용우 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친환경농업과 학교무상급식에 따른 로컬푸드의 추진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다” 며 “군민의 37%를 차지하는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농업인이 참여하는 생산자 단체농협과 학교급식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조로 친환경 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간소득이 억대를 넘어서는 농업인이 137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는 로컬푸드 사업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굿뜨래 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현재, 군의 친환경 인증 농가는 1999년부터 시행하여 2012년 현재 유기농 364농가, 무농약 701, 저농약 1,080농가 등 총 2145농가로 토마토, 딸기, 쌀, 수박 등을 4289ha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일반 재배농가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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