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은산면 주민들이 폐기물매립장 방문 제천환경운동연합 측의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마을주민 27명이 17일 오후 1시 제천시 왕왐동 지정폐기물매립장을 방문 하였다.
부여 주민들은 지난 9월부터 마을 인근에 조성될 지정폐기물 설치 반대를 벌여 제천시 왕암동 폐기물 조성에 따른 피해와 현 시설의 운영 과정 등에 설명을 들었다.
제천환경운동연합(김진우 사무국장)설명으로 진행된 이날 매립장 시설 견학에서 부여군 주민들은 허가 과정과 매립장 운영, 현재의 추진 상황, 오염 실태 등에 질문을 펼치며, 특히 에어둠 붕괴 원인에(본보 충북12월9일자) 대한 집중 질문을 펼쳤다.
매립장 시설을 둘러본 부여군 주민한모(64) 씨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보니 매립장 유치가 심각한 지역 문제로 야기될 수 있음을 직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여군 은산면 주민들은 지난 6월 은산면 대양리에 폐기물시설 설치 사업소식이 알려지면서 9월 18일 은산면민 1000여명이 참여해 1차 폐기물 설치반대 결의대회을 개최했고, 10월 20일 2000명, 지난 6일 역시 2000여명이 항의집회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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