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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토레이드, “남자아이들의 할례도 중단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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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2-17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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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토레이드(Clitoraid.org)는 최근 남자 아이들의 할례를 합법으로 인정한 독일의 결정을 비판하며, 전세계에서 아이들의 할례를 남녀 모두 금지할 것을 유엔에 요구했다.

“육체적 손상은 모든 아이들의 근본적 권리에 반하는 것으로, 우리는 소위 문명국인 독일같은 나라가 남자 아기들의 할례를 너무나 쉽게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클리토레이드의 대변인 나딘 게리는 말했다. 그녀는 남성할례가 그 문제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못하는 남자 유아들에게 집중적으로 행해지는 점을 지적했다.

클리토레이드는 인류의 창조자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전하는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정신적 지도자 라엘이 창안한 아이디어에 따라 2006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이러한 야만적인 행위의 희생자들에게 무료로 클리토리스 복원 수술을 해줌으로써 여성할례를 종식시키려는 단체이다. 이제 이 단체는 남자 아이들의 할례 또한 중단할 것을 전세계에 촉구하고 있다.

“11월 28일, 유엔은 여성할례가 아이들의 인권을 현저하게 훼손한다는 이유로 여성할례를 옹호하는 모든 문화적 및 종교적 주장들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유엔은 어떻게 여성할례를 금지시키면서 남성할례는 비난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남자 아이들의 근본적 권리를 존중함에 있어 특정 종교만 예외일 수 있는가?”라고 게리는 말했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30%의 남성들이 할례를 겪고 있다고 게리는 말했다. “이것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동의없이 성기손상을 당했다는 의미”라고 게리는 말했다. 클리토레이드의 대표인 브리짓트 봐셀리에 박사는, 신의 이름으로 어린이나 유아의 성기에 손상을 가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할례는 신의 요구라는 구실로 수세기 동안 행해져 왔지만, 어떠한 종교일지라도 동의를 표명할 능력이 없는 유아나 어린이들에게 상해를 입히도록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내년 개원을 목표로 아프리카에 병원을 짓고 있는데, 그곳에서 여성 피해자들은 무료로 성기복원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클리토레이드의 지원을 통해 북미에 있는 여러 전문병원들에서 수천명 이상의 여성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자신들의 할례를 되돌리고 싶어하는 수백명의 남성들에게서도 이메일을 받아 왔다. 그들 역시 도움이 필요하다. 따라서 라엘이 거듭 주장해 왔듯, 독립된 인권위원회가 오래된 모든 종교경전들을 조사해 모든 종교단체의 행위들이 세계인권선언에 부합되게 하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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