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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2.75% 동결…은행별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 향방
  • 최훤
  • 등록 2012-12-15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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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12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이날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 만장일치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7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한 후 계속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린데 따른 정책적 효과를 좀 더 지켜보다는 의견이 고려됐다.

은행별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 비교사이트인 ‘뱅크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과 10월 한국은행은 3.00%와 2.75%로 두 번의 인하를 단행하면서 금융사들의 금리인하에 단초를 제공했으며, 출시 이후 장기 저금리 아파트담보대출의 대명사로 불려지는 ‘적격대출’은 지난 3월 한 달간 1336억원을 공급하고 6월에 1조원을 넘어선 이후, 기준금리가 인하된 7월이후 8월부터는 월 2조원 규모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렇듯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이제 서민들의 가계비용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담보대출금리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면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향후 이용을 하려는 고객들은 이번 12월 기준금리 동결로 대출금리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향후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의 흐름은 어떠한가?

‘뱅크아파트’의 관계자는 “지난 7월과 10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대출기준금리인 COFIX금리, MOR금리, 금융채금리, CD금리 등이 계속 인하된 것은 사실이지만, 11월의 기준금리 동결 그리고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COFIX금리를 제외한 대출기준금리들이 조금씩 인상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12월 말까지 취득세감면혜택을 보기위해 아파트 담보대출을 이용하여 주택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은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금융채나 MOR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이용하기 보다는 COFIX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이용할 것을 권했으며, 5년이상의 3%대 장기 고정금리 대출상품이 있다면 12월 중에는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관계자는 전해왔다.

한편, 뱅크아파트(http://bankapt.com)에서는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 담보대출, 아파트 담보대출, 빌라 담보대출, 전세자금 대출 등의 금리와 조건을 무료로 비교해주고 있으며, 주택이나 아파트를 매매하는 고객에게는 소유권이전등기에 따른 법률자문서비스도 무료로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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