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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도 버리지 않고 다시 쓴다
  • 박영일
  • 등록 2012-12-13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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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우수이용시설 빗물저금통 설치

극심한 가뭄과 물부족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수원시가 물부족 해소 및 물 재활용 차원에서 빗물저금통(빗물관리시설)을 설치했다.

빗물저금통은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빗물저장탱크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시는 연중 기존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붕의 상태, 홈통 등 현장을 실사하는 등 선정과정을 거쳐 총 공사비의 90%,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해 빗물저금통을 설치해주고 있다.

시설은 관내 농가, 주택 등 주민들의 신청과 선정의 과정을 거쳐, 화서1, 2동, 입북동 농가를 비롯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및 어린이집 등 총 12곳에 설치돼 있고, 내년에는 공공기관 및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빗물저금통의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송죽동 주민센터, 권선동 고가차도 등에 추가적으로 빗물탱크를 설치할 예정이며, 주민센터에서는 건물옥상으로 떨어진 빗물을 모아 낙엽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빗물관리시설에 모아뒀다 건물의 청소용수나 조경수, 생활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도로에도 뿌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시는 빗물의 재활용을 통해 물부족을 해소하고 하수도 부하를 경감시키며, 상수도 사용량을 감소시켜 공공요금을 줄일 것은 물론 재난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한 빗물재활용을 위한 빗물저금통의 설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며, 주민센터의 경우 시설을 전면 개방해 센터 인근 주민들도 언제든 이 빗물을 받아가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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