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눔의 바람 세계로, 손자?녀의 첫 외가 나들이 -
제주특별자치도는 김만덕 추모 200주기를 맞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국방문을 하지 못하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6가족 19명에게 고향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문대상국가는 결혼이민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 2월 28일 지사님과 호치민시 부위원장간 ‘제주-호치민시간 상호방문 합의한 점을 감안, 베트남을 선정하였다.
※ ’12년 현재 결혼이민자 : 2,158명(베트남 658, 중국 한족 395, 필리핀 322)
방문대상자 선정은 생활정도, 자녀수, 시부모 부양여부, 거주기간 등을 감안하여 도내 다문화가족지원 단체 추천자 중 6가족 19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방문기간은 12.20일부터 25일까지 4박 6일간이며, 고향방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상호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을 통한 상호이해 증진에 초점을 두어, 호치민 박물관, 전쟁박물관, 칸초아 제주초등학교 방문 등 호치민 주변 역사?문화체험을 한 후 개인별 가족방문을 하게 된다.
특히, 김만덕 추모 200주기가 되는 해를 맞이하여 카초아 제주초등학교를 현지 방문함으로써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고 생활력 강한 결혼이주여성으로서 지역사회에 자긍심을 갖고 지역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할 일꾼으로의 계기 마련을 제공하게 된다.
제주자치도에서는 결혼이민자 가족 고향방문 사업이 가족방문과 역사?문화체험을 병행하여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결혼이민자 가족방문 또는 상호방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정책과 054-710-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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