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로부터 36년간 너무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는 대천서중학교 이야기를 들었다.
첫째, 대천5동 소재 대천서중학교는 면 지역인 남포. 청라. 보령 중학교와 어촌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있어 어촌지역이나 다름없지만 행정구역상 보령시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입학 추첨방식에서 배제 되 학습평등의 문제점 있다.
또한, 주변의 청파.청룡초 학생들은 70% 가 어촌자녀이면서도 시내권 학교로 편입되어 있어 우리지역인 면지역 학교에 준하는 혜택도 못 받고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많다.
둘째, 이러한 환경 탓에 공부에 전념해야하는 학생이 위화감과 소외감을 느끼며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있다.
세 번째,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실적으로 시내 권에 주소를 두고 실제 실거주지에 거주하는 위장전입이 증가하고 있어 학부모범법자를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아이교육 문제로 이중으로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부모가 불법을 저질러야하는 현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법 타령만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정을 고민해야할 시기이다.
이 나라에서 수학하는 학생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든 이해할수있는법, 우리아이가 배움에 있어 평등하게 학습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는 것은 행정부의 당연한 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교육당국은 열악한 지역 학교를 지원하는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나 소외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경제적인 지원 등 지금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학부모가 집단민원을 제기해야만 해결의 의지를 보이는 행정편의적인 태도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것이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의 가슴에 대못박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