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4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조금 올랐지만 사흘 연속 영하 10도 아래 머물렀다.
대관령은 영하 22.0도까지 떨어져 12월 중순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제천 영하 20.5도, 철원 영하 20.2도, 충주 영하 16.5도, 문산 영하 16.3도, 동두천ㆍ원주 영하 15.6도, 춘천 영하 15.0도, 천안 영하 14.9도, 수원 영하 13.9도, 대전 영하 11.0도 등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철원ㆍ춘천은 일주일 연속, 대관령ㆍ문산ㆍ동두천ㆍ원주는 엿새째, 충주ㆍ천안은 나흘째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했다.
진주 영하 7.4도, 포항 영하 6.3도, 울산 영하 6.2도, 대구 영하 5.5도, 부산 영하 4.0도, 광주 영하 3.9도 등 남부지방도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안팎 낮았다.
이번 추위는 12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어 금요일인 14일께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2일은 서울의 기온이 낮 한때 0도를 웃도는 등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이다.
14∼15일 전국에 눈이나 비가 한차례 내리면서 기온은 더 올라 주말에는 평년보다 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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