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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우체통, 전봇대가 있어요…이런 것 고쳐주세요”
  • 최훤
  • 등록 2012-12-06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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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유발환경 개선 캠페인 시상…“이것 때문에 교통사고가 납니다”

 
교통사고유발환경을 시민들로부터 신고 접수를 받았다. 도로 중간에 우체통이나 전봇대가 서 있는 등 황당한 ‘교통사고유발환경’도 많았다. 전국적으로 많은 사례가 접수되어 유발환경이 개선 조치가 이루어져 교통사고 방지에 커다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김영선, 이하 ‘금소연’)이 올해 ‘교통사고 유발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여 전국의 350여건의 유발환경을 접수하여 250여건을 지자체 등 교통당국에 개선 요청하여, 약 100여건의 유발환경을 개선 정비했으며, 신고 접수 건 중 우수자를 선발하여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교통사고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을 교통상황을 가장 잘 아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시민 스스로 잘못된 환경을 고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금년에는 350여건이 접수되어 이중 300여건을 선정하고 이중 250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등 교통당국에 개선 요청공문을 발송하였으며 현재 100여건이 개선 또는 개선예정으로 회신하였다.

이번 교통사고유발환경 캠페인의 대상으로는 도로표지판, 신호등, 노면표시 등 도로의 복합적인 위험 등 수십 건을 신고한 손복환 씨가 선정되었으며, 금상은 도로표지판의 부실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신고한 강석준 씨가 선정되었다. 은상으로는 보행자위험도로를 신고한 권기승 씨와 초등학교 앞 도로안전부실을 신고한 조수연 씨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12월7일 오후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소비자연맹 11주년 기념식과 함께 시상식을 거행한다.

신고건은 해당 지자체에 개선요청을 하여 대부분 개선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자체의 경우 서로 미루며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개선이 되지 않는 사례도 있으며, 황당한 교통사고유발환경도 상당수 발견 되었다.

황당한 교통사고 유발환경 사례는 ① 한 도로에 시속 70 Km와 80Km 공존 (지자체별로 상이, 대구) ② 도로 중간에 우체통이나 전봇대가 있음 (관할부처 상이, 서울성북, 청주) ③ 인도 없는 도로상의 버스정류장 (도로구조상 문제, 인천) ④막다른 도로구조물에 직진표시 (도로표시잘못, 서울 성동) ⑤ 인도를 가로막은 택시 정류장 (설계 잘못, 당진) 등 다양한 사례가 있었다.

금소연의 이기욱 보험국장은 교통사고 유발환경 개선 캠페인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교통 환경을 개선시키고 교통사고의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등의 보호에도 기여함으로 써, 선진국형 교통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 범국민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내년부터는 일반인과 전문인으로 구분하여 신고접수를 받는 등 지속적으로 켐페인을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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