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어젯밤 열린 6.10 민주항쟁 집회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최근의 착잡한 심경을 내비쳤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 성공전략회의'에 참석해 '나도 학생 때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면서 고통을 겪었던 민주화 1세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청와대 수석과 내각의 일괄사의 표명을 거론하면서 "국민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속에 국정에 공백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면서 "오늘 아침에 국무위원과 수석들에게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열심히 일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어제 시위가 큰 사고없이 끝나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던 청와대 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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