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구호단체인 알파 릴리프(Alpha Relief)는 북한의 지하기독교인 1,500여 가정에 매달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비밀리에 지원한다고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이 단체의 에리카 캐슬 대변인은 북한당국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몰래 기독교를 믿는 지하교회 신자들을 7년째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 매달 보내는 식량은 수천 달러 규모로, 중국에서 구입한 후 북한으로 유입되고 각 지역 대표자를 통해 지하교인들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슬 대변인은 세상에서 신앙생활을 하기에 가장 위험한 곳으로 북한을 지목하면서, 앞으로도 북한 교인을 위한 추가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뉴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