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시민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키로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지난 15일 오전 오산 맑음터공원 에코리움에서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남부권 시장협의회는 경기 남부권 지자체가 안고 있는 공통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지자체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오산시를 비롯해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안성, 의왕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중점 안건으로 오산천 등 경기남부권 수질개선을 위해 용인시에서 추진하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대책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하고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해 기흥저수지(총저수량 11,659천톤)를 중점 관리 대상 저수지로 지정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경기도에 공동 대응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시장협의회는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시민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다음 2월회의에서 구성키로 했다.
이어 지난 3분기 정기회의시 건의사항인‘환경개선 부담금 징수교부금 요율 상향조정(용인시)’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건의 안건인 토지 개발부담금 징수의 적정 배분(수원시) 등을 논의했다.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은 환영사에서“올 한해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의 발전은 물론, 남부권협의회 발전을 위해 함께 해준 시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우리라는 공동체의식과 모두가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협력과 대응이 더욱 절실한 시점으로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이날 회의 장소인 맑음터공원은 과거 비위생매립지(쓰레기 적치장)를 생태환경공원으로 조성하여 상부에는 공원을, 하부에는 하수처리시설을 조성하여 오산천의 지리적 환경과 연계한 자연생태학습 체험장으로 가꾸어 시민과 학생의 상시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곽 시장은 오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산천의 수질개선 및 악취방지 등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궐동천, 가장천 등 오산천 지류천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오산천 유역협의체 구성 및 활성화 ▲기흥저수지 유지관리 강화 ▲유입지천의 관리 강화 ▲평택항~한강 자전거도로 연결 등 오산천 복원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갖자고 강조했다.
협의회 시장들은 회의 이후 오산시재활용센터의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방문해 현황청취 후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날 협의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김학규 용인시장, 김선기 평택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이 참석했으며 수원시는 윤성균 부시장이 대신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