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서 200명 참가, 감성돔 89.5cm로 ‘이계안 최병구’조 우승
‘전국 바다 낚시의 메카’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일원에서 지난 10(토) 열린 제6회 진도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성료됐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200명의 강태공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계안·최병구(전남 목포시)’팀이 감성돔 89.5cm를 낚아 1위를 차지,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등을 부상으로 전달 받았다.
2위는 최석조/곽효문(전남 진도군)팀이 67.2cm 낚아 올려 상금 300만을 차지했으며, 3위는 58cm 감성돔을 잡은 김현태/최기봉(전남 진도군)팀이 차지해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진도군낚시연합회는 대회 당일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으로 101만원을 진도군에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10위까지 시상이 주어졌으며, 감성돔 48cm를 낚아 올린 최병구씨가 최대어상을 수상했으며, 부부상, 연장자상, 환경보호상, 원거리상 등 다양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이번 대회 주관을 맡은 진도군낚시연합회는 이날 참가 선수 전원에게 진도 검정쌀로 만든 검정쌀차, 미역 등 청정해역 진도군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대거 전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행운상으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와 다양한 지역 농수특산품을 제공, 강원도와 서울 등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도영 회장(진도군낚시연합회)은 “이번 낚시대회는 바다 낚시의 메카임과 동시에 ‘청정 해역’인 진도군에 전국에 널리 알리고 낚시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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