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계속된 유가 하락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59원으로 올 하반기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반기 최고가인 지난 9월10일의 2천26원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67원이나 떨어진 셈이다.
특히 지난 9월24일 이후로는 47일간 단 한 차례 예외 없이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 유가는 예년에 비해 유난히 변동폭이 컸다.
휘발유는 새해 첫날 1천933원으로 시작한 뒤 오름세를 지속해 4월18일 2천62원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 후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었고 7월16일에는 연중 최저치인 1천891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오름세를 탄 휘발윳값은 9월10일 연중 두 번째 꼭짓점에 다다른 뒤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9월 중 1천840원대까지 치솟았던 자동차용 경유도 이달 1일 1천800원대가 붕괴하고 이날 현재 1천780원대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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