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스정류소 및 버스터미널 등 금연구역 지정
  • 김종필
  • 등록 2012-11-07 16:52:00

기사수정
  • 버스정류소 4개소와 보령종합버스터미널
충남 보령시의 버스정류소 4개소와 버스터미널에서는 6일부터 흡연이 금지되며, 홍보기간을 거쳐 내년 5월 1일부터 흡연할 경우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버스정류소과 버스터미널에서 흡연을 할 경우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령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6일자로 금연구역을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부치과 건물 세븐일레븐 앞 버스정류소를 비롯해 △(구)대천역 앞 △롯데시네마 앞 △현대상가 앞 등 4개소의 버스정류소와 보령종합터미널을 포함해 총 5개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버스정류소에서는 승강장 경계 10m 이내, 종합터미널에서는 대합실과 승강장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금연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시에서는 내년 4월 30일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구역을 홍보할 계획이며, 효력이 발생되는 내년 5월 1일부터는 고시된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내에서 최초로 금연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6월 29일 규칙을 마련하고 이번에 금연구역을 고시하게 됐다.
 
이번에 고시된 금연구역은 ‘금연구역 지정 희망 장소’ 설문조사에서 1순위로 조사된 버스승강장을 우선으로 지정했으며, 이중 시민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시내권역 중 5곳을 지정하게 됐다.
 
시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 고시 대상을 연차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으로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도민 4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도민 10명 중 9명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실외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례 제정에 찬성했으며, 금연구역 지역 희망 장소 1순위로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장을 뽑았다.
 
금연조례는 지난 2010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도 흡연으로 인한 피해 방지와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조례로 다수인이 오고가는 관할구역 안의 일정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