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당선 100일을 맞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 9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지 100일이 된 이준우 의장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모범적이고 활기찬 의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후반기에는 전반기와 이어지는 의회가 아니라 새롭게 일하는 의회, 변화하는 의회, 더 성숙한 의회상을 도민 여러분에게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후반기 도의회 의장으로 당선된지 100일이 되었는데 소감은 ?"우리 도의회에 성원을 보내 주신 200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한다. 그동안 도민을 만나고 도정의 구석구석을 살피느라 바쁜시간을 보냈다. 특히 국회의장과 충청권 의원들을 만나 국비확보 협조를 당부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충남도의회는'견제와 감시'라는 기본 틀 속에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가장 모범적이고 활기찬 의회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 도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후반기 3대 의정비전과 지금까지 성과를 간단히 소개한다면?"후반기에는 '인본의정' '경영의정' '깨어있는 의정'이라는 3대 비전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우선 '인본의정'을 위해 도정질문 운영을 일문일답식으로 바꿔서 세부적인 사항까지 다룰 수 있도록 했다. '경영의정'을 위해서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1년 단위로 운영해 예산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 '깨어 있는 의정'을 위해 현장 속으로 발 벗고 나서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 평소 대화와 소통을 강조해 오셨는데, 의원들과 소통은 잘 되고 있는지?"우리 도의회는 현재 42명의 의원들이 활동중으로 정당과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지만 옳은 답을 내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주 만나서 얘기를 하니 서로를 이해하고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의견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보여질 것이라고 확신 한다."
- 금년 12월이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다. 도의회에서 특별히 준비할 사항은?"의회에서는 보이지 않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을 위해 위원회별로 현장 확인점검중이며 국비확보 등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청 이사 날짜와 연계하여 정례회기를 앞당기는 등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80년만에 도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뜻깊은 일인만큼 앞으로, 후손 대대로 번영과 발전, 행복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멀리보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 충남도의 당면한 도청이전, 유류피해 대책 등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내용은?"도청이전추진지원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국회방문 등을 통해 국비확보 활동과 이주기관 지원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이전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감시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서해안 유류사고지원 특별위원회는 제8대 의회에서도 특위를 구성하여 운영하였으나 정부와 삼성측의 미온적 대처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국회도 특위구성을 합의하고 운영중으로 우리 의회는 내년 6월말까지 관련 법규 개정건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다음 정례회기에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사가 있는데 어떤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인지?"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감사가 이루어지도록 준비에 임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도와 교육청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도민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잘못된 부분은 원인과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하도록 할 것이다. 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도 우리 도의 재정 현실을 감안해 도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가정 먼저 주안점을 둘것이다. 또 소외된 계층에 대한 복지증진과 주민 삶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곳에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우리 42명의 도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 할 것을 다짐한다.도민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언제든지 달려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후반기에는 전반기와 이어지는 의회가 아니라 새롭게 일하는 의회, 변화하는 의회, 더 성숙한 의회상을 도민 여러분에게 확실하게 보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