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디자인 활성화 위한 셉티트 교육으로 내 집에서부터 범죄 예방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4일(수) 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에서 “셉테드의 개념과 적용사례”라는 주제로 2012 공공디자인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셉테드란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를 모아 부르기 쉽게 만든 약어로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당초 셉테드의 기본 취지는 내 집에서부터 범죄를 예방하자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하였으며, 1980년대부터 도입을 시작한 선진국에서는 현재 안정된 정책으로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고양시는 이러한 셉테드 도입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공공디자인 활성화 교육의 주제로 셉테드로 정하고, 관계 공무원, 관심 있는 시민, 건축사협회, 재개발?재건축 조합관계들에게 셉테드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과 셉테드의 적용사례, 범죄예방 효과 등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참석한 한 재건축 조합의 관계자는 셉테드의 중요성을 느끼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비사업 현장에 셉테드를 적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 질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강의를 맡은 이경훈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한국셉테드학회 초대회장으로서 우리나라 셉테드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교수다. 셉테드의 개념 전파는 물론 대형 건설사의 건축설계에 셉테드를 적용하여 실제 범죄예방을 할 수 있는 실시 설계도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실제 실생활에서 발생되는 범죄는 범죄의 3가지 요소가 충족되면 발생되며, 그 요소는 범죄에 약한 환경, 범죄에 취약한 특정 계층, 그리고 범죄자다. 그 중 셉테드는 범죄에 약한 환경을 개선하여 범죄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황적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하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셉테드 교육을 통해 고양시에 셉테드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꼈으며, 이번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셉테드의 필요성을 계속 전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도시주택국 뉴타운사업과(담당자 김두연 ☎ 8075-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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