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7-18일 양일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연 이은 조사에서 큰 폭의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조정받은 반면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반등했다.
대선주자 다자간 구도에서 박근혜 후보는 43.6%로 전일(46.3%)대비 2.7%p 감소해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주 평균 지지율 35.2% 대비해 8.4%p나 상승한 수준이다. 안철수 후보는 29.3%로 전일(28.2%)대비 1.1%p 상승해 전주 평균 지지율 31.1% 대비 2.2%p 하락했으나 30%선의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했다
문재인 후보는 19.7%로 전일(18.9%)대비 0.8%p 상승해 하락추세에서 벗어나 바닥을 다졌다. 문 후보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공방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공방 여파로 지지율은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딘다.
대선주자 양자대결(박근혜vs안철수)에서는 안철수 후보는 47.7%로 전일(46.7%)대비 1.0%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고, 박근혜 후보는 전일(47.7%)대비 1.5%p 감소한 46.2%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하루만에 1.4%p 격차로 박 후보에 역전했다.
양자대결(박근혜vs문재인)에서는 박근혜 후보는 47.8%로 전일(49.4%)대비 1.6%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고, 문재인 후보는 전일(42.4%)대비 1.8%p 상승한 44.2%로 나타났다. 지지율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내인 3.6%p로 좁혀졌다.
야권후보 단일화 양자대결(문재인vs안철수)에서는 안철수 후보는 전일(43.4%)대비 1.4%p 상승한 44.8%로 나타났고, 문재인 후보는 33.2%로 전일(33.4%)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안 후보 쪽에 단일화를 압박하는 모양새가 나오면서 문재인 후보에게는 악영향을 미쳤고 안철수 후보 지지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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