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에 나섰다.
19일 시는 겨울과 내년 봄이 겨울철새 이동 등으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데 데 있어 특히 주요한 시기로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체계 가동을 통한 방역대체 추진이 필요해 이달부터 5월말까지 8개월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대체’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는 축산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통합방역대체 상황실을 설치하고 근무반을 편성해 의심축 신고체계 유지와 방역조치 사황 홍보 및 유사시 신속한 보고·대응체계를 갖추고 지난 4일부터 상황실 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차단바역 수칙으로 출입차량·사람 등 소독, 농장출입구 ‘출입통제’ 안내문 부착 등 외부출입자 통행제한, 소독은 정해진 희석비율에 맞춰 농장 내외부·축사 주변 실시, 철새도래지 및 야생조류 서식지 출입 자제, 사육·사료 보관시설의 야생조류 방지 그물망 설치 및 점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 여행자제 등을 제시했다.
시에서는 SMS, 전광판,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차단방역을 홍보하고, 가금류 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팜닥터 6127ℓ)하는 한편,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농가의 소독실태, 예방접종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처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0, 2011년 구제역 피해 아픔을 경험삼아 다시는 우리시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 스스로 차단바역을 실천하는 등 예방을 위해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1일 1회 이상 가축을 관찰해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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