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신문들의 선정성, 폭력성, 여성비하, 인권침해, 불법광고 등의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YWCAㆍ한국청소년사랑회ㆍ서울YMCA가 9월 한달간 5개 스포츠지 연재만화의 폭력성ㆍ선정성ㆍ여성비하 사례를 모니터한 결과 굿데이가 10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간스포츠(105건), 스포츠서울(94건), 스포츠조선(93건), 스포츠투데이(83건)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ㆍ미디어세상 열린 사람들ㆍ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가 조사한 연예오락기사의 선정성과 인권침해 사례도 굿데이의 100건에 이어 일간스포츠(78건), 스포츠서울(68건), 스포츠조선(65건), 스포츠투데이(63건) 의 순이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ㆍ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ㆍ흥사단이 조사한 불법광고와 청소년 유해광고는 스포츠서울이 3천20건으로 가장 많고, 굿데이가 1천561건으로 가장 적었다. 나머지는 스포츠조선 2천964건, 일간스포츠 2천857건, 스포츠투데이 1천969건으로 집계됐다.
16개 시민ㆍ청소년ㆍ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지난 9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 스포츠신문바로잡기운동본부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중구 정동 굿데이신문사 앞까지 가두행진하며 `저질 음란 스포츠신문 추방을 위한 스포츠신문 바로잡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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