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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로 신안군에 배 꽃이 활짝
  • rlatmdwnd12
  • 등록 2012-09-28 2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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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 낙엽포장 방임, 잎 달려있는 포장 엽면시비 관리"

- 신안군 수출배 단지에 때 아닌 배꽃이 활짝 피어 지난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 신안군은 가을철에 배꽃이 활짝 핀 것은 지난 제14호~15호 태풍에 의해 강풍과 함께 바닷가에 인접한 배 밭에 바닷물이 날려 배와 잎이 완전히 떨어진 포장에서 새 순이 나와 꽃이 만발했다고 밝혔다.
 
- 수확기를 앞둔 상태에서 초속 44m의 강한 태풍과 함께 바닷물까지 날려 배가 완전히 떨어진 것은 물론 잎까지 완전히 고사되자 배나무가 생리적인 현상에 의해 봄으로 착각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 이렇게 꽃이 핀 배나무는 올해도 배를 전혀 수확하지 못했으나 내년 봄에 피어야 할 꽃눈이 없어져 내년 농사까지 망쳐버리게 되었다고 농심은 한숨을 짓고 있다.
 
- 이러한 현상은 지난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신안지역을 관통하면서 배를 비롯한 감, 무화과, 석류 등 과수원에 탐스럽게 익어가던 모든 과일이 떨어졌고, 특히 배 낙과율이 85%를 상회하여 수출에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 또한 잎이 떨어진 가지에는 새잎이 나오면서 저장양분이 소모되어 겨울철 온도가 떨어지면 동해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 이처럼 태풍 통과 시 낙엽과 낙과 피해를 입었던 배의 경우 내년 농사까지 완전히 망쳐버린 상태다.
 
-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을배)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정도에 따른 과수원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 먼저 태풍과 함께 바닷물 피해까지 겹쳐 잎 전체가 고사되어 새순이 나와 꽃이 핀 배나무 밭은 양분축척을 위해 엽면시비를 할 경우 새순이 연약해져서 겨울철 동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비료를 주어서는 안되고 방임상태로 관리를 해야 한다.
 
- 또한 금년에 자란 도장지의 잎만 떨어지고 배가 붙었던 원줄기의 잎이 달린 포장은 제 4종복
비 또는 요소 0.3 ~ 0.4%액을 5 ~ 7일 간격으로 2 ~ 3회 정도 엽면시비를 해주면 수세를 회복할 수 있다.
 
- 신안군의 경우 태풍으로 인해 배가 85% 이상 떨어지고 잎까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수세회복을 위해 상품가치가 떨어진 남아있는 배도 조기수확을 해야 한다.
 
- 특히 석류, 감 등 과원에서도 잎이 많이 떨어져 과일이 익어 가는데 지장을 주고 있어 열매 1개에 잎 25개의 비율로 남기고 양분소모 억제를 위해 조기수확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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