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마포구민교양대학 ‘고전에서 길을 찾다’ 10월 개강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구민에게 쉽게 다가가는 인문학 강좌의 하나로 고전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전을 주제로 ‘고전에서 길을 찾다’ 강좌를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10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제1강에서는 고전평론가이며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공간>, <임꺽정, 길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등의 저자인 고미숙 박사를 초청,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비전」 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문명이 진화할수록 물질과 정신, 앎과 삶 사이의 간극이 벌어지며 정신적 공허가 깊어지고 이 간극이 소외와 불안을 낳는다. 고미숙 박사는 강의를 통해 21세기와 고전이 만나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제2강에서는 시골마을 이장 출신이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돈의 경영이 아닌 삶의 경영을 가르치는 강수돌 교수를 초청, 「서머힐 학교를 통해 본 대안적 교육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입시경쟁과 일류대 강박증, 조급증에 시달리는 한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한 새로운 교육방식을 세계 최초의 대안학교의 교장이 쓴 ‘서머힐’을 통해 배워본다.
제3강에서는 <김수영을 위하여> <철학 vs 철학>, <철학이 필요한 시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의 저자이며 철학박사인 강신주 교수를 초청, 「유학의 정신, 인(仁) -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감수성」이란 주제로 서로가 경쟁관계로 인식되는 냉담한 시대에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감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철학하라>, <철학콘서트>의 저자인 황광우 박사의 「소크라테스의 사랑」이 진행된다. 1인당 GDP가 2만불을 넘어선 한국사회가 정신적 황폐를 드러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 우리들이 추구해야 할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황광우 박사와 함께 알아본다.
수강료는 총 4회, 1만원이며, 강의는 10월 둘째, 셋째 목요일(10/11, 10/18), 11월 둘째, 셋째 목요일(11/8, 11/15),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우리마포복지관 내 마포구 평생학습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이 마포구민교양대학 <고전에서 길을 찾다> 강좌는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10월 9일(화)까지 선착순으로 80명 모집하며 전화접수(☎3153 - 8975) 및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자료 제공 : 평생교육팀(김은이 3153-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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