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려하게 등장한 그 차, 지금 중고차 가격은 얼마일까
  • 최훤
  • 등록 2012-09-11 10:58:00

기사수정

 새로이 시작하는 자동차의 등장은 화려하다.

최근에는 기아차 K3가 9일만에 사전계약 대수 5,000대를 기록, 하루 평균 400대에 가까운 계약을 이루면서 출시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출시 전부터 특별히 이슈가 되었던 차량들이 존재하는데, 똑같이 이목을 끌었던 차량이라도 이후 상황에 따라 중고차 감가율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서는 등장부터 뜨거웠던 차량들의 현재 중고차 가격을 조사했다.

2011년 8월에 등장한 ‘올뉴SM7’는 2004년 이후 7년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로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사전계약 대수 4,000대의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하지만 올뉴SM7은 출시 2개월 동안 월 판매 2,000대를 넘기다 2011년 10월부터 판매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다소 낮아진 신차 수요는 중고차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2011년식 ‘올뉴SM7’의 중고차시세는 약 2,600만원으로 신차가격 3,166만원 대비 약 82%의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산 중고차가 통상 1년에 10~15% 감가되는 것에 비해 조금 낮은 수치다.

K9은 K시리즈의 완성작으로, 기아차 측에서 기대가 컸던 모델이다. K시리즈의 완성작인만큼 K9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출시되었지만, 애초 기아차가 내수판매 목표로 잡은 월2,000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출시 첫 달인 5월에 1,500대 판매됐고 6월 1703대, 8월에는 550여대가 출고 되었다. 애매한 세그먼트와 높은 가격대가 그 이유일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추측했다. 현재 K9의 중고차시세는 약 4,900만원으로 출시 4달만에 신차가 5,290만원 대비 400만원 가까이 감가되어 93%의 잔존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7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싼타페 역시 폭풍적인 인기를 모았는데, 싼타페의 경우 11일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이와 같은 신형 산타페의 기록적인 사전계약 수는 곧바로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는데,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동시에 넓은 실내와 편의성 면에서 높은 상품성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싼타페는 5월 5,776대, 6월 8,946대 팔렸으며 이어 7월에도 7,448대가 팔리며, 국산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싼타페DM의 경우 아직 중고차 매물이 풍부하진 않지만, 대략 2,700만원~2,800만원에 거래되며 찾는이가 많은만큼 동급대비 높은 몸값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카즈측은 설명했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수요에 민감한 중고차는 신차의 인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차 수요가 높을수록 중고차시장에서도 찾는 이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차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출시당시 이슈가 되었던 차량도 이후 찾는이가 줄면 중고차 감가폭이 커지기도 하고 반대로 꾸준한 수요로 인해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는 차량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카즈 홍보팀 02-2168-2016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6.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