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위해 가곡면 내 많은 손길이 이어져서 주목이 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단양군 가곡면 내 총 피해 현황은 91건으로 농작물 67건/34㏊(수수㏊, 율곡 1.2㏊, 벼 0.1㏊, 사과낙과 1.1㏊, 기타 1.8㏊)도복피해와 농업시설 13건/1,655㎡(비닐하우스 8동, 과수원창고 1동, 퇴비사 1동, 축사 3동), 축택피해 6건(본건물소파 1동, 부속건물지붕유실 5동), 기타시설 5건(성황당 2동, 고추건조지붕 1동, 피해목 2주)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곡면 내 주요피해지역은 사평2리(아평), 가대리 지역으로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총 피해복구 인력지원 사항은 220명의 인력에 달하고 있다.
사평2리에서 시작된 농촌일손돕기는 김산 제5탄약창 병력 65명, 면직원 30명, 지역경제과 15명, 군 의원 9명, 가곡파출소 2명, 가곡농협 2명, 지역주민 40명 달하는 총 163명의 인력이 지원되었으며 가대1리에는 K-water 충주관리단 40명, 면직원 18명, 지역주민 10명을 포함하여 68명의 인력이 지원되었다.
주로 많은 피해를 본 수수를 수확하는 작업이 계속된 가운데 현장에서 만난 가곡면장(최영택)은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김산 제5탄약창 군부대병사들과 지역주민, 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름에 잠긴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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