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폭력 꼼짝마! 민관합동 치안활동 강화
  • 김종필
  • 등록 2012-09-06 18:42:00

기사수정
  • 6일 도청서 충남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방범대책 결의
충남도내 성폭력 취약지구에 CCTV가 확대 설치되고 ‘안전지킴이단’ 운영 등 민관경 합동 치안대책이 강력 추진된다.
 
충남 지역치안협의회(이하 치안협의회)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 성범죄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는 “어린이나 여성에 대한 성폭력 범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치안방범 종합대책을 적극 수행하는 한편, 우리 지역의 민간단체와 관, 경찰 모두 힘을 합쳐 범죄없이 안전한 충남을 만들자”고 말했다.
 
정용선 충남경찰청장은 “경찰력 뿐 아니라 지역의 자율방범대, 자원봉사단체 등과 합동으로 입체적인 치안활동을 펼치고, 관할 지역내 성범죄 경력자 등 우범자에 대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치안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충남지역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795건으로 이 가운데 13세 미만 어린이 대상 성범죄는 67건이 발생했으며, 최근 서산에서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고용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또, 도내 걷는 길 70곳과 도시공원 30곳, 관광지 12곳 등 167곳은 인적이 드물고 어두우며, CCTV 등 방범시설이 부족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범죄 취약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치안협의회는 이날 ▲범죄 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정밀진단에 따른 시설 보완 및 순찰 강화 ▲SOS국민안심서비스 사업(2013년 1월 시행예정) 적극 홍보 ▲CCTV 및 통합관제센터 조기 구축 ▲취약?우범지역 환경정비를 통한 범죄 사전차단 ▲민?관?경이 함께 하는 협력 치안 강화 등의 대책을 논의하고 강력 추진을 결의했다.
 
특히, 협력치안 강화를 위해 마을 주민 등과 함께 걷는 길 안전지킴이단 구성?운영, 장애인 성폭력 등 소외계층 인권침해 발생 예방을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구성,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치료를 위해 아동시설 네트워크 구축, 마을단위 비상연락망 등 일제 정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충남지역치안협의회는 충남도와 도의회, 도 경찰청, 도 교육청을 비롯해 바르게살기, 새마을지도자, 자유총연맹, 녹색어머니회 등 21개 기관?단체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 위원 21명과 분과위원회 위원 31명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사업 보고와 기관단체별 추진과제 발표 및 토의 등으로 진행됐고, ‘엄마 순찰대’가 신규 회원으로 위촉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