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내릴 버스정류장 깜박하고 지나치지 마세요”
  • jihee01
  • 등록 2012-08-27 12:34:00

기사수정
앞으로 ‘서울 대중교통’ 앱만 다운로드 받으면 시내버스, 지하철, 마을버스 도착정보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만약 술 한잔한 퇴근길 내려야할 정류소를 깜박하고 지나치기 일쑤라면 ‘하차알림’ 기능을 설정하자. 하차할 정류소가 다가오면 미리 알람이나 진동으로 알려줘 이 같은 고민이 바로 해결된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이용자 3천만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울 대중교통’ 앱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대중교통 정보를 총망라해 앱으로 개발, 제공하는 것은 민간, 공공을 통틀어 처음이다. 그동안엔 시내버스는 시내버스 관련 앱, 지하철은 지하철 관련 앱을 따로 이용해야 했다.

특히 지하철 정보의 경우 종전에는 스케줄만 제공되었을 뿐 실시간 위치는 알 수 없어 열차가 지연될 때에는 난감했지만‘서울 대중교통’ 앱을 이용하면 지하철 역사의 도착정보를 실시간 위치와 예상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앱은 27일(월)부터 안드로이드마켓과 앱스토어에서 ‘서울 대중교통’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울 대중교통’앱의 주요 기능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도착정보 실시간 제공 ?시내버스 하차알림 서비스, 안심귀가 알림 서비스 ?반경 500m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 안내 등이다.

<목적지 설정하면 도착 전에 알람 또는 진동으로 미리 알려주는 ‘하차알림’ 기능>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하차알림’서비스와 ‘안심귀가 알림’서비스다.

‘하차알림’서비스는 버스에 승차해 목적지를 설정해 두면 버스정류소에 도착하기 전 300·500·1000m(선택 가능)에 다다랐을 때 알람 또는 진동으로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시는 버스마다 설치된 GPS를 이용해 실시간 위치를 수신, 서비스하기 때문에 정확한 알림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안심귀가 알림’서비스 내 가족 도착정보 보호자에게 문자로 전송해 안전 확보>

‘안심귀가 알림’서비스는 하차하는 정류소의 첫 번째·세 번째·다섯 번째(선택 가능) 전 정류소에 이르렀을 때에 사전에 등록해둔 보호자에게로 문자가 전송되는 기능이다.

최근 유괴·성범죄 등 각종 범죄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노인이나 여성, 어린이들이 이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마을버스, 지하철 현 위치와 도착정보 실시간 제공>

또한‘서울 대중교통’앱은 기존에 민간이 개발한 앱에서 제공되고 있는 시내버스 위치 및 도착정보에서 나아가 마을버스와 지하철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서울시가 올해 5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마을버스 도착정보는 기존에도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스마트폰용 모바일웹을 통해서만 유일하게 제공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앱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낯선 지역에서도 반경 500m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 안내>

‘서울 대중교통’앱은 익숙하지 않은 낯선 지역에서는 ‘나침반’역할도 한다.

‘내 주변정류소’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반경 500m 안에 있는 대중교통 중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과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단경로, 날씨정보 등을 제공한다.

<시민 의견 반영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교통약자 대중교통 정보도 추가 예정>

서울시는 앞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울 대중교통’앱의 정기적인 기능개선과 버전 업그레이드를 해 나갈 계획이다.

사용 시 불편과 오류, 요청사항 등은‘서울 대중교통’앱의 공지사항→ ‘불편 신고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또, 시는 저상버스, 지하철 내 승강편의시설 위치를 감안한 교통약자 이동경로 등을 담은 ‘교통약자 대중교통 정보’ 서비스도 곧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갈수록 높아져 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기대수준에 부응하고자‘서울 대중교통’앱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중교통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개발·보완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보센터 02-6360-4604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