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의장 조병희)는 24일 오후 의원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27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연수 계획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북상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비상상황과 최근 독도문제와 관련한 대일외교 마찰 등 국내외 정세를 고려해 이 같은 취소결정을 내렸다.
당초 해외연수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일본을 방문하여 의정활동과 견문을 넓히고, 특히, 5개 도시가 합병된 지자체인 기타큐슈시의회와 킨린 호수를 개발한 유후인 등을 현지 시찰하여 우리군 현안사업에 접목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조병희 의장은 “태풍과 외교마찰 등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군민의 대표인 의원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어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의회는 군민과 군정을 최우선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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