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대장균O157:H7 식중독균 감염으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100여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식중독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또한 습기가 많고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쉽사리 더위가 꺾이지 않고 있어 식중독 등 음식물 사고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여름철 부패되기 쉬운 축산물에 대해 위생적으로 생산ㆍ유통될 수 있도록 도내 식육포장처리업 및 식육판매점을 대상으로 미생물 오염도 검사 250건을 추진한 결과 부정 축산물은 없었으며, 따라서 축산물 소비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수거검사물량을 확대하여 식중독 식품사고를 철저히 방지토록 할 계획임.
미생물 오염도 수거검사는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상태 확인과 식중독균에 오염된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기 위한 검사로서 식육포장처리업 및 식육판매장을 대상으로 오염지표인 일반세균수와 대장균수에 대한 검사뿐만 아니라 주요 식중독 유발 병원균인 대장균O175:H7,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및 캠필로박터균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음.
축산물 미생물 오염도 수거검사는 '10년 382건에서 '11년 456건 '12년 8월 현재 250건으로 '10년 부적합 5건 '11년 부적합 1건에 대하여 해당제품 압류폐기 및 해당품목 제조정지 15일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한바 있으며 '12년 현재까지 미생물 오염도 검사결과 부적합 0건으로 점차 부적합사례는 줄어들고 있어 축산물 위생 수준은 많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앞으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명실상부한 청정 제주 이미지에 걸맞은 제주산 축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하절기 축산물 미생물검사를 강화하고, 축산물 소비가 많아지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기간동안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집중수거 검사를 실시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통한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임.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방역위생과 064-710-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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