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전석 무료
가장 대중적이며 한국적인 유희를 담고있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태안을 찾는다.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23일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김덕수의 전통연희 ‘판’ 공연이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돼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전통 판소리의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안군과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열린 공간으로 관중들이 '좋다', '얼씨구' 등의 추임새를 질러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공연에서 선보이게 될 ‘삼도농악가락’은 서양악기로는 범접할 수 없는 특유의 소리와 리듬을 가지고 있어 외국인들에 극찬을 받은바 있으며 이번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더불어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지난 2009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누구보다 태안 홍보에 앞장서온 바 있어 이번 태안공연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태안이 유류유출사고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130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처럼 기적의 땅 태안에서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할 수 있어 정말 보람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분간 진행되는 이 공연은 좌석지정제로 취학 아동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태안군 문화예술회관(041-670-2257~9)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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